인권을 중시하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기강을 바로 잡는다는 명목 하에 중 범죄자에 대해서 공개처형을 한다. 그러나 탈북민에 의하면 북한의 공개처형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범죄자가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공개처형이 역효과만 유발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원도 원산 출신의 탈북민 조미주(가명)씨
“굶주림에 시달린 꽃제비들이 잘 차려 입은 젊은 여자의 옷과 소지품을 뺏으려다 여자의 저항이 심해 우발적으로 여자를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결국에 붙잡혔는데 보안서에서 매를 맞다 죽었다는 소문이 퍼졌죠”
예전 같으면 공개처형을 했을 테지만 주민들의 비판 의식 때문인지 보위부가 자체적으로 해결했다는 후문이다.
조 씨는 “죽은 여자도 불쌍하지만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픈 꽃제비들도 어쩌면 북한 정권이 만들어낸 가해자는 아닐지 생각해 봤어요”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북한 주민이 조 씨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처형이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부러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북한 주민이 조 씨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처형이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부러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중범죄의 유형은 대부분 도강과 관련된 것이 많다. 중국 친척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도강을 하거나 도강자 알선 등이다. 이는 아직도 공개 처형을 시킨다.
탈북민 이형민 씨
“도강을 했다는 이유로 여자들 10여명을 공개 처형한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주민이 그 모습을 보고 여자들이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어요. 먹고 살자고 한 짓인데 한 집안의 엄마가 죽는 모습에 동정한 거죠. 본보기로 공개 처형을 하는 것을 두고 재수가 없어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는 “도강에 대해 엄벌하는 것이 북한 체제의 불완전함을 증명해주는 것 같아요. 최근 공개 처형이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하는데 탈북에는 늘 강하게 처벌하거든요. 국제 사회의 이목도 있고 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너무 한 거죠”라고 증언했다.
반면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 공개처형도 있다. 동네에서 마약을 제조 판매하던 장사꾼이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판매했다. 중독자가 날로 늘어나 상부에 특별 보고됐다. 즉각 단속반이 감시를 시작했다. 검거 후 공개 처형을 당했는데 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 마약이 퍼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여겼다. 이렇듯 현재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반응을 살피는 공개 처형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는 “도강에 대해 엄벌하는 것이 북한 체제의 불완전함을 증명해주는 것 같아요. 최근 공개 처형이 많이 줄어 들었다고 하는데 탈북에는 늘 강하게 처벌하거든요. 국제 사회의 이목도 있고 하니까 그런 것 같은데 너무 한 거죠”라고 증언했다.
반면 주민들의 호응을 얻는 공개처형도 있다. 동네에서 마약을 제조 판매하던 장사꾼이 미성년자에게 마약을 판매했다. 중독자가 날로 늘어나 상부에 특별 보고됐다. 즉각 단속반이 감시를 시작했다. 검거 후 공개 처형을 당했는데 지역 주민들은 더 이상 마약이 퍼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여겼다. 이렇듯 현재는 북한 정권이 주민들의 반응을 살피는 공개 처형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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