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직장이 '달빛회사'와 '별빛회사'라고 한다. 그들이 파는 것은 물건이 아니다. 달빛과 별빛 속에서 파는 젊은 여자의 ‘성’이다.
평양 부근 항구에서 여성의 성을 거래하는 사창가가 성행하고 있다고 작년에 북한을 나왔다는 김지원 씨(49, 여)가 증언했다.
"고난의 행군 때에도 매춘은 있었지만 2009년 북한의 화폐개혁 실패 이후에는 부쩍 늘어 이제는 조직적으로 발전했어요.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 젊은 여자들이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거죠"
뱃사람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달빛, 별빛 회사에서는 여자를 모은 후 개인주택을 빌려 손님을 받는다. 손님은 대부분 거간꾼이 연결해준다. 일반 주택을 매춘 장소로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단속이 쉽지 않다.
거간꾼은 배가 들어올 때 선원에게 다가가 “안마 받겠느냐”는 그들만의 용어로 손님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지불 금액의 일부를 받는다.
평양 부근 항구에서 여성의 성을 거래하는 사창가가 성행하고 있다고 작년에 북한을 나왔다는 김지원 씨(49, 여)가 증언했다.
"고난의 행군 때에도 매춘은 있었지만 2009년 북한의 화폐개혁 실패 이후에는 부쩍 늘어 이제는 조직적으로 발전했어요.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 젊은 여자들이 생계를 위해 몸을 파는 거죠"
뱃사람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달빛, 별빛 회사에서는 여자를 모은 후 개인주택을 빌려 손님을 받는다. 손님은 대부분 거간꾼이 연결해준다. 일반 주택을 매춘 장소로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단속이 쉽지 않다.
거간꾼은 배가 들어올 때 선원에게 다가가 “안마 받겠느냐”는 그들만의 용어로 손님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지불 금액의 일부를 받는다.
“거간꾼이 데려온 손님은 주택 내에서 일단 술상을 받아요. 취하게 한 후에 술을 더 먹이려는 속셈이죠. 그래야 더 많은 돈을 낼 테니까요. 간혹 주사가 심해 여자를 폭행하는 경우가 있어서 최근에는 건장한 남성을 고용해 대기시켜 놓죠”
북한에서는 매춘 여성을 ‘팔개’라고 부른다. 팔개는 나이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 20살 전이면 가장 높은 가격인 북한 돈 50,000원(15$) 정도를 받는다. 화대 중 70%는 여성의 몫인데 여기에는 술값이 포함된다. 나머지 30%는 집을 빌려주는 집주인과 거간꾼의 몫이다.
달빛, 별빛회사는 남포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전국 항구로 규모를 확대했다. 때문에 돈을 꾸고 갚지 못하거나 끼니 걱정을 하는 여성에게 “남포항으로 가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다.
남포항은 이미 성병이 감기처럼 흔한 질병이 됐다. 제대로 된 성교육이 없고 위생관념이 희박한데다 기본적 피임인 콘돔조차 사용하지 않는다.
뱃사람을 주 고객으로 삼던 달빛회사, 별빛회사는 이제 일반 남성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달빛, 별빛이라는 아름다운 이름 속에 감춰진 북한의 실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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